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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3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워싱턴주에서 1만500명 감원

지난주 보잉은 두번째 감원을 단행, 1,030명에게 해고통지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8월 28일까지 퇴직하게 된다.


확정된 감원 대상자 가운데 668명이 렌튼, 에버렛 등 워싱턴주 사업장에 소속된 종업원들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전했다.


보잉은 성명을 통해 이번에 실시한 감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 직격탄을 맞아 전체 직원의 10% 가량을 줄인다는 이미 발표한 인력감축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충격이 주로 상업항공기 부분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생산시설이 집중된 워싱턴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주내 직원의 15% 이상이 감원될 예정이다.


2차 감원이 단행되먼 올여름까지 워싱턴주에서 해고되는 보잉 직원은 1만500명에 달한다.


지난 5월의 첫 감원작업에서 5,500명은 명예퇴직 형식으로, 6,800명 가량은 강제 해고되는 등 총 1만2,300명이 회사를 떠났다.


최근 해고통지서를 받은 한 보잉 직원은 매니저로부터 다음 해고통지서는 7월 25일경 나갈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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