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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1  조이시애틀뉴스
노스트롬, 시애틀 본사 등 수천명 감원

코로나19로 대대적인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는 노스트롬백화점 (Photo: Wikipedia)


코로나19로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직면한 고급 백화점 노스트롬이 시애틀 본사를 포함, 전국에서 수천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일 해고된 직원과 업계 전문지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노스트롬 대변인은 "새로운 시장 전략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노스트롬 본사에서 해고된 한 경력사원은 6월달에만 본사 등 전국적으로 6천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10년 넘게 노스트롬에서 근무했던 그는 자신의 부서 직원 30%가 해고됐다고 말했다. 


소매업계 전문지인 소싱 저널은 최근 노스트롬이 전국적으로 직원의 20%~25% 가량을 감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노스트롬의 2019년말 직원수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1만3,600에서 1만7천명 가량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노스트롬 대변인은 숫자가 상당히 부풀려졌다고 밝혔으나 역시 실제 감원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컨설팅회사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의 닐 사운더스 분석가는 노스트롬 내부자로부터 추가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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