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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6  조이시애틀뉴스
오소 산사태 기부금 가로챈 목사 실형

수차례에 걸쳐 총 15만2천달러의 기부금을 사취한 게리 레이 목사(왼쪽). (KOMO NEWS 화면 캡처)


시애틀 북쪽 오소에서 일어난 산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각종 기부금을 가로챈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코모뉴스가 25일 전했다.
 

아일랜드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의 앨런 행콕 판사는 수차례에 걸쳐 총 15만2천달러의 기부금을 사취한 게리 레이 목사에게 1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레이 목사는 오소 피해자 가족, 콜렉션 플레이트 그리고 자신이 이끄는 스노호미시와 아일랜드 카운티 교회모임을 통해 거둔 기금을 개인적으로 전용한 것이다.  


행콕 판사는 판결에 앞서 레이 목사의 부끄러운 사기 및 절도행각 그리고 신뢰에 대한 배신과 악용에 대해 소름이 끼친다고 개탄했다.


2014년 3월 22일 발생한 오소 산사태로 530번 하이웨이가 0.25마일 가량 쓸려나가고 노스 포크 스틸라구와미시 강 주변 마을 전체가 사라지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 4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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