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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6  조이시애틀뉴스
코로나 위기에도 시애틀 집값↑

페더럴웨이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Photo courtesy NWMLS)


워싱턴주의 코로나19 사태가 막 시작된 지난 3월에도 시애틀 주택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퓨젯 사운드 지역의 집값은 두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피닉스(애리조나)에 이어 전국 2위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3월달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집값은 전년대비 6.9% 올라 4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애틀 지역의 월간 상승률 역시 2.5%로 높은 편이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은 오른 도시는 피닉스로 일년전에 비해 무려 8.2%가 치솟았다.


부동산회사 질로우의 매튜 스피크먼 이코노미스트는 "표면적으로는 3월의 건실하고 지속적인 집값 상승이 주택시장과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보고서는 3월달에 클로징된 거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주택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셧다운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앞으로 4월달 주택시장 보고서가 나와야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달의 경우, 시애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들이 강세를 보였다. 43만9천달러 이하의 주택은 2018년말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급등했다.


또한 65만5천달러 이상 가격대 주택은 6% 가량 올랐고 이들 가격대 사이의 주택은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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