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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5  조이시애틀뉴스
UW병원, 직원 4천명 '무급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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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학(UW) 병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노조에 속한 의료진 4,000여명에 대해 '무급 휴가(furlough)'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 전문 의료진과 비노조 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무급 휴가를 실시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임시 해고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UW병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5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병원 측은 긴급하지 않은 수술이나 일반 환자의 예약취소로 인한 손실과 함께 코로나19 환자 검사와 개인 보호장비 구입 등 치료 비용이 과다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브랜든버그 병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모든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UW병원이 당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단히 어렵고도 필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든버그 원장에 따르면 직원 감축으로 환자 진료나 향후에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병원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무급 휴가 대상 직원들은 1~8주간 쉬게 되지만 그동안에도 의료보험은 유지가 된다.


이번 조치는 UW병원과 산하 클리닉, 하버뷰병원, 에어리프트 노스웨스트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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