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서북미 청소년 대상 온라인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오프라인 백일장 형식으로 열던 기존의 행사 대신, 시대의 변화와 상황에 맞춰 현실에 반영한 것이다.
평통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부터 공식적으로 개최된 이 공모전은 워싱턴,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 오리건 거주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며 ▲한반도 평화, 통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평화통일의 길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2032 남북공동올림픽 개최에 대한 희망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에세이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응모 마감은 7월 10일.
에세이는 글꼴크기 13포인트 레터사이즈 5매 이내로 한글과 영어 모두 가능하며 MS워드(doc./docx.)로 작성,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그림도 사진파일(jpg./jpeg./PNG)로 제출해야 하며 손으로 직접 그리거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해 그려도 무방하다.
서북미 지역에서 대상 1명(상금 500달러), 우수상 2명(상금 300불)을 비롯해 다수의 가작(각 100달러)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2개 작품은 미주지역 결선에 출품된다. 미주지역 결선에는 40여 작품이 출품되어 의장상 1명(문재인 대통령상, 200만원), 사무처장상 2명(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명(70만원), 장려상 5명(50만원) 등 11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5일 시애틀에서 열리며 결선 출품작은 추후 책자로 제작해 배포될 예정이다.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미래 통일 세대들에게 통일 의지를 심어주어 통일 지지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한인사회의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해 그 소망을 고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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