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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0  조이시애틀뉴스
투명 방역복 속에 비키니만 입은 간호사

사진: 툴스키예 노바스티' 트위터 캡처


러시아 코로나19 치료시설에서 속이 훤이 비치는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만 입고 환자를 돌보다 '과다 노출'로 보건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남쪽 툴라주 보건당국은 최근 주립감염병원에서 일하는 젊은 간호사가 복장을 부적절하게 착용, 과다하게 신체를 노출했다며 징계를 내렸다.


이 간호사는 병원이 너무 더워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만 입고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다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 보호복이다 보니 비키니만 입은 간호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드러났는데, 정작 간호사는 비키니가 외부로 비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병원 측에 주의를 주는 동시에 보호복 등 코로나19 의료장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만9,941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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