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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3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깃털을 다시 입는 새들 ...임풍

영국 템스강 변을 즐기던
노란 솜털의 물오리 병아리들
늑대 승냥이들의 인광 번쩍이는
몰래카메라와 번득이는 이빨 피해


솜털 털고 반짝이는 깃털 갈아입고 새들
센강가 파리 거쳐 라인강 베를린도 들려
한강의 서울로 날아와 짐승들의
위협을 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깃털 입고


자유롭게 날아봐 성희롱을 피해 보고
목숨을 구하며 행복해봐 울지 말고
깃털 입은 나를 봐 꽥 꽥.

 

 

 

임풍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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