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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13  김정태 기자
시애틀서 '중국 관광홍보'...미국에 화해 손짓


중국관광국 LA사무소가 지난 11일 저녁 시애틀센터 내 치훌리 가든에서 '아름다운 중국, 찬란한 문화'라는 주제로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양국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중국 관리들은 "미국과 중국은 한배를 타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에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중국 문화관광부의 시 린 국장은 5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중국을 방문해 경험해 볼 것을 권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 10여년간 보잉기 2천여대를 구입했고 중국에는 미국 보다 많은 스타벅스 커피샵이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과 중국은 한배를 타고 있다"며 대결이 아닌 상호 협력을 촉구했다.



환영연설을 한 사이러스 하비브 워싱턴 부지사는 "워싱턴주는 중국을 환영한다"며 친밀감을 나타내고 "중국 여행은 편안하고 가족이 여행하기에도 안전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홍보에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 관리들로부터 미중관계가 왜 그렇게 꼬여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혼은 했지만 데이트를 해보지 못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며 "문화, 역사, 철학 등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관광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무예단의 쿵푸시범과 전통 오페라 공연도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주류사회 관광업계, 언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중국에 대한 높은 관심

을 나타냈다. 한인 언론사로는 조이시애틀뉴스가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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