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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17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어머니 같은 분"...최인자씨 추모 열기


레이크우드 편의점 '맥코드 마트' 앞에는 16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민 수십명이 나와 강도에게 피살된 한인 업주 최인자(59)씨 추모식을 갖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 14일 밤 자신이 운영하던 편의점에 든 강도에게 피살당한 최씨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과 함께 루이스-맥코드 연합기지 앞에 소재한 편의점을 운영해 온 최씨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망받는 업주로 알려져 있다.


최씨의 딸 최하나씨는 "어머니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편의점 앞에) 모인 사람들의 수가 놀랍다"며 유가족을 위로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생 안젤라, 엘리아와 함께 어머니를 추모하는 모임에 나와 주민들을 만나고 위로도 받은 최하나씨는 "어머니는 고객들을 엄마같이 대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최안젤라씨는 "어머니는 고객이 들어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눈으로 맞으며 안위를 묻고 다정다감하게 대했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을 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20대로 추정되는 흑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회장 이기복)가 골프대회나 경영인의 밤 등 회원 친목도모 행사도 좋지만 올들어 세번째 발생한 그로서리 참변을 예방 하기 위해 한인 업주들 대상으로  안전 계몽, 교육 활동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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