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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0  조이시애틀뉴스
[눈사태] 이번주 내내 눈 내려...월요일 밤새 최고 8인치

 


지난달 미국 동북부를 강타했던 한파와 폭설이 이번에는 서북미에 불어닥친 가운데 시애틀에 29년만에 최고의 폭설이 쏟아져 주민들의 생활이 마비됐다.


일요일 오후 다시 눈이 내린데 이어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리는 등 이번주 내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대가 예보했다. 


따라서 항공편 결항이나 연발착과 함께 스페이스 니들 등 주요 관광명소들도 문을 닫아 경제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시택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아시아나항공은 10일에도 예정보다 1시간 30분 늦게 이륙했다.  


시애틀, 벨뷰, 페더럴웨이 등 거의 모든 초중고교와 워싱턴대학(UW), 피어스 칼리지가 월요일 임시 휴교에 들어가고 우편물 배달도 지연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시애틀 일원에 일요일 밤새 1~3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된다. 


월요일 오전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오후들어 알래스카만에서 발달한 폭풍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퓨젯 사운드 지역에 다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곳에따라 2~3인치의 눈이 내리기도 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지역은 눈 대신 비가 내리면서 얼어붙는 일명 '어는 비(freezing rain)'가 내릴 전망이다.    


화요일 오전까지 셰할리스는 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셸튼은 8~12인치 그리고 시애틀 북쪽은 6~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금요일까지 이번주 내내 퓨젯 사운드 일원에 눈이 계속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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