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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9  조이시애틀뉴스
구금된 시애틀 '다카' 청년 풀려나

오바마 대통령의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DACA)에 따라 합법적인 체류허가를 받았지만 이민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돼 6주째 타코마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디모인스의 멕시칸 청년이 석방된다.


타코마 이민법원의 존 오델 판사는 28일 라미레즈 메디나(23)를 석방하라는 판결을 내려 빠르면 29일 중에 풀려날 예정이라고 메디나의 변호인들이 밝혔다.


라미레즈 메디나
라미레즈는 28일 법정에 출두, 2시간 동안 진행된 심문에서 검찰의 질문에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은 갱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메디나의 의뢰를 받은 마크 로젠바움 변호사는 "라미레즈는 연방 검사들의 모든 질문에 답하며 진실을 말했고 정부측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어려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DACA 조치로 미국에 합법적인 체류가 가능한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2월 10일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디모인스 아파트로 찾아온 이민국 수사관들에 의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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