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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8  조이시애틀뉴스
셀폰 사기행각 벌인 벨뷰 20대에 '징역 5년'

교묘하게 셀폰 선적 사기극을 벌여 수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벨뷰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겨온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시애틀 연방검찰의 아넷 헤이스 검사는 마지아 레자카니(27)의 사기행각으로 소규모 커뮤니티 은행, 애플사 그리고 선박회사에 3백만달러가 넘는 손실을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레자카니는 애플 아이폰 수천대를 주문한 후 선적과정에서 도난을 당했다고 허위보고를 했다. 그는 셀폰이 도난당했으며 대신 타일이나 벽돌로 대체됐다고 둘러대고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타일과 벽돌을 지역 셀폰 매장에 가져오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레자카니는 허위 세금보고 내역과 은행 기록을 제출, 벨뷰 파운데이션뱅크에서 수백만달러의 신용대출도 받았다.


그는 은행에서 650만달러를 대출받아 그 돈으로 월세 2만5천달러짜리 펜트하우스에 살며 BMW, 페라리, 벤츠 등 고급 승용차들을 몰고 다녔다.


레자카니가 280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하는 바람에 소형 은행인 파운데이션뱅크는 결국 다른 은행에 팔렸다. 


헤이스 검사는 "레자카니의 사기행각으로 3백만달러가 넘는 손해를 끼쳤고 무고한 여러 은행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자신에 대한 우편사기, 은행사기, 허위 세금보고 등 혐의에 유죄를 인정한 레자카니는 2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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