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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3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봄에 드리는 기도 ...윤명숙

봄 동산에 아지랑이가 춤을 추는데
이 산과 저 산이 마주치는 바람 소리에
화사한 꽃 무리가 춤추며 찬양을 한다
 

봄 천사가 내려오니 겨울은 사라지듯
고난의 풀무가 지나가고 때가 되어
영광스러운 빛으로 감싸주심에 감사드리오리라
  
석양의 노을 창가에 반사되듯
노을 녘에 서 있는 영혼에 빛이 임하시니
봄꽃이 찬미하듯 영혼이 춤을 추리라
 

봄 동산에 이슬 맺힌 잎새에 빛이 나듯
기도의 뿌리에 이슬 같은 생수를 더 하시고 
골방의 기도에 성령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영혼을 성령의 불로 정결하게 하시며 
겨울이 지나고 반구의 소리가 들리니
일어나라 나와 함께 가자 손잡아 주시는 사랑
 

정금 같은 믿음으로 사랑하는 임만 따르오리

 

 

윤명숙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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