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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2  조이시애틀뉴스
산불 낸 워싱턴주립대생 3명 '방화 혐의' 기소

2016년 8월 4일 발생한 스네이크강 산불 (Photo: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


워싱턴주립대(WSU)에 재학중인 학생 3명이 지난해 여름 1만1천에이커의 임야를 태운 산불과 관련, 중경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가필드카운티 검찰은 20일 풀만에 거주하는 블레이크 로저스(22), 이사야 웨버(23), 조나단 위트리(22) 등 3명은 불법으로 캠프파이어를 하다 불길이 번져 대규모 스네이크강 산불을 초래했다며 2급 무분별한 불사용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맷 뉴버그 가필드카운티 검사는 이같은 혐의는 최고 징역 1년과 함께 벌금 5천달러, 배상금, 수수료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산불은 8월 2일 낮 12시50분경 WSU 캠퍼스가 있는 풀만에서 남쪽으로 1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


가필드카운티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스네이크강의 그래닛 포인트를 지나 이날 오후 4시30분경에는 강너머 위터먼카운티로 확산되며 피해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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