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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주민, 쥐가 옮기는'한타바이러스'로 사망

킹카운티에서 쥐 배설물로 옮겨지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 한명이 사망하고 여성 한명은 겨우 목숨을 건졌다. 이들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Hantavirus Pulmonary Syndrome)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제프 두친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이같은 감염사고가 발생했지만 시애틀지역에 이같은 위험이 증가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케이스는 한타바이러스의 위험성과 함께 쥐의 배설물은 깨끗히 치워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타바이러스는 쥐의 배설물이 말라서 생긴 먼지에 서식하며 쥐의 배설물이나 둥지를 만진 후 눈이나 코, 입을 만질 경우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이번에 사망한 사람은 이사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2월 2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생명을 구한 여성은 레드몬드 거주자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쥐 배설물에 오염된 자동차 내 에어 시스템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침 및 숨 가쁨 또는 발진 및 신장 질환에 이어 나타날 수 있는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및 때때로 복통과 함께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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