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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2/2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오바마케어' 폐지되면 20억달러 재정부담

제이 인스리 주지사
흔히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폐지될 경우 암이나 심장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워싱턴 주민 수천명의 진료가 끊겨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제이 인스 주지사가 20일 경고했다.  


인스리 주지사는 공화당의 헬스케어 폐지 계획으로 인한 주정부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는 민간단체 PAI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면 워싱턴 주정부의 의료비용 부담이 20억달러 가량 늘어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는 권리이자 현실"이라고 지적한 인스리 주지사는 주민 75만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돼 워싱턴주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인스리 주지사의 기자회견에는 암투병 중인 23세 여성 환자가 나와 보험혜택이 사라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두렵다고 발언하며 오바마케어를 존속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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