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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1/21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반대' 시애틀 여성 행진에 12만명 참여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대규모 여성 시위가 열렸다.


KOMO-TV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반 트럼프 여성 행진'에 동조하기 위해 시애틀 주드킨스 파크에서 시애틀센터까지 진행된 가두시위 참가자 수를 경찰이 12만으로 추산하는 등 예상밖의 뜨거운 호응에 주최측이 놀라고 있다.


시위자들은 행사의 상징인 핑크색 모자를 쓰고 여성의 권리뿐만 아니라 동등성, 사회정의, 인권 등 다양한 구호가 적힌 프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에 시위가 시작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계속 늘어나며 오후에는 시위자들이 가두행진이 벌어진 3.6마일 전구간을 연결하기도 했다.  


시위에 직접 참가한 에드 머리 시애틀시장은 이날 행사는 단결과 다양성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시애틀의 메시지로 어제 본 (트럼프의)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제이 인스리 주지사도 이날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고 일부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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