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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1/20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취임 연설 “우리의 일자리, 국경, 꿈 되찾겠다”

White House photo


새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제 45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연설을 통해 “오늘은 권력을 워싱턴에서 국민에 이양하는 날”이라며 “우리의 일자리, 우리의 국경, 우리의 꿈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부통령 선서에 이어 정오께 전통에 따라 자신 가족의 성경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에 손을 얹고 대통령 선서를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참석한 전 대통령들에 인사하며 예우를 표했다. 또한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훌륭했다(magnificent)”고 상찬을 보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늘은 단지 한 행정부에서 다른 행정부로, 한 당에서 다른 당으로 권력이 이양되는 날이 아니다”라면서 “오늘은 권력이 워싱턴에서 국민에게 이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지금 여기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로지 미국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내 단순한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라,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며 “우리의 일자리, 우리의 국경, 우리의 꿈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1월 20일은 국민이 다시 이 나라의 통치자가 된 날로 훗날 기억될 것”이라며 지지자들과 함께 자신의 대선 구호였던 “우리가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외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연설을 마친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등과 악수하며 축하를 받았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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