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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1/18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집값이 뛰는 근본적인 이유는?

Courtesy photo: Seattle Realty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얼까?


끝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아마존이나 외국인 바이어들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는 바이어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부동산업계는 진짜 이유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시애틀지역 전체 주택 가운데 불과 0.4%만이 매물로 나왔다.


즉 주택이나 콘도 263채에 한집꼴로 마켓에 나와 샌프란시스코(332채에 한집)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매물이 적은 도시로 지목됐다. 이웃 포틀랜드는 170채에 한집꼴로 매물로 나와 10위에 올랐다.


최근 이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 일어났다.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찌르고 살기에 위험하다는 웨스트 시애틀의 한 낡은 주택이 리스팅되자 41명의 바이어가 몰린 가운데 셀러가 제시한 가격을 훌쩍 넘은 42만7천달러에 팔렸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은 주택시장 규모에 있어서는 전국 15위를 차지했다. 시애틀보다는 작지만 오스틴, 덴버, 샌디에고는 매물이 많은 시장이다.


이웃 포틀랜드는 규모는 시애틀의 절반 수준이지만 매물은 시애틀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카고나 마이애미는 물론 시애틀 보다는 큰 도시이지만 시애틀에 비해 9배나 많은 주택 매물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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