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일대 아파트에서 윤락업소를 운영해온 시애틀 여성 '레인보우 러브(51)'가 이번에도 실형을 면했다.
2014년부터 함정수사를 벌여온 경찰에 따르면 러브는 자신이 이 사업을 즐기기 때문에 시애틀 인근의 아파트에서 윤락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녀는 사복 수사관에게 "돈에 굶주리지 않았다"며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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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 러브 |
시애틀경찰국 수사관은 법정에 제출한 조사보고서에서 "그녀는 재미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판사는 13일 자신의 윤락알선 및 마약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매리스빌 거주자인 러브에게 실형 대신 마약치료 명령을 내렸다.
원래 이름이 비비안 워커 엘리스인 이 여성은 자신의 직업인 '성적 심령술사'를 반영하는 러브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경찰은 2010년에도 시애틀 이스트레이크와 그린우드 지역에 그녀가 운영했던 신전을 대상으로 함정수사를 벌였으나 그때에도 실형을 면했다.
이번에는 사복 경찰관이 윤락업소에서 일하고 싶다며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벌여 증거를 확보한 뒤 러브를 체포했다. 러브는 자신이 관리하는 여성들이 받은 화대에서 수천달러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2월 경찰은 '리렉스 위드 레인보우'라는 에스코트 서비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 서비스의 업주가 러브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러브는 자신이 관리하는 매춘부들에게 남성을 소개하며 '부킹 수수료' 명목으로 20달러를 받았고 정해진 아파트 렌트비도 받았지만 나머지는 종업원(?)의 수입으로 돌아갔다.
러브는 수사관들에게 자신과 계속 성관계를 하며 돈을 주는 고객이 상당수가 있다고 진술했다. 러브와 시간을 보낸 고객은 한번에 360달러를 지불, 그녀가 거느리고 있는 20대 여성들이 받는 화대의 2배가 넘는 고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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