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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1/30  조이시애틀뉴스
'이성 잃은' 페더럴웨이 엄마, 성적 나쁜 딸에게 불질러?

딸이 학교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오자 격분해 딸의 몸에 개솔린을 끼얹고 불지르겠다고 위협한 페더럴웨이의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리사 카일스(44)는 자신의 14살짜리 딸을 타이어 잭으로 때리고 전화 충전기 줄로 매질을 해 이를 견디지 못한 딸이 이웃집으로 달려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카일스를 1급 폭행미수와 중죄 괴롭힘 등 가정폭력에 준하는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29일 법정에 출두한 카일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한인 경찰관 리차드 김에 따르면 지난 10일 엄마가 딸에게 개솔린을 끼얹고 불지르겠다며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20애비뉴 31200블럭에 소재한 아파트로 출동했다. 


당시에 딸을 보호하고 있던 이웃에 찾아온 카일스는 경찰에 신고한 주민의 아파트에도 불을 지르겠다고 고함을 지르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겁에 질린 상태로 이웃집에 피해 있던 소녀는 주차장에서 차에 타기 전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언니가 10여 차례 때렸고 이어 엄마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해 머리와 손에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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