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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1/30  조이시애틀뉴스
선물 실은 밴 도난당한 싱글맘에 온정 쏟아져

매리스빌의 싱글맘이 아기용 카시트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실은 밴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밴을 도난당한 셰론 맥그리거는 자동차보험은 있지만 차량절도는 보험에서 커버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절도범이 차를 돌려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이 사실을 방송국에 알린 것이다.


KOMO-TV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카린 페티트라는 여성은 처분하려던 서버번 SUV를 기부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 그녀는 마일리지가 20만마일이 넘는 오래된 차지만 아직 잘 달리고 안전하다며 새차를 구입하며 트레이드하려 했으나 맥그리거에게 주기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에서 희망을 주고 싶다. 세상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힌 페티트는 맥그리거와 함께 차 열쇠를 맡긴 딜러를 찾아가 서버번을 되돌려 받아 맥그리거에게 전했다.  


싱글맘에 딱한 사정에 대한 뉴스가 나가자 온정이 쏟아졌다. 한 남성은 차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제의를 했고 '고 펀드 미'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성금이 4천달러를 넘어섰다. 


예상치못한 여러 도움을 받게된 맥그리거는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다. 나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러한 은혜를 갚겠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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