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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0/21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한인사회, '실종' 김영광군 찾아나서...해병전우회 전단지 배포


타코마 한인 김영광(22, 미국명 영 힐스)씨가 일주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김씨를 찾기 위해 나섰다.  


워싱턴주 해병전우회(회장 최 선) 회원들은 21일 페더럴웨이 MS프린팅이 무료로 제작해준 전단지를 린우드에서부터 김군이 마지막 연락을 해온 시애틀 조지타운 일대 그리고 타코마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배포하며 김씨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크랜드 거주자로 알려진 김씨의 형 김진(30, LA거주)씨는 20일 라디오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안좋은 생각도 든다"며 동생 김씨가 납치를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인에 따르면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김군은 실종 전날인 14일 축구경기를 마치고 소속팀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사촌동생집에서 잠을 잔 후 다음날 새벽 4시경 집을 나갔다.    


김씨는 집으로 돌아간다며 아파트에서 나갔지만 집으로 오지 않았고 이후 가족이나 친구에게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 결국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다.  


현재 시애틀경찰과 함께 김씨의 주소지인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김씨를 찾아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아무런 성과가 없는 상태다.
 

해병전우회와 함께 축구협회에서도 김씨를 찾기 위한 노력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고 폭스TV(Q13), 코모TV, 뉴스트리뷴 등 주류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가족들은 조만간 김씨의 소재가 파악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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