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정치인도 경제인도 아닌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그동안 보고 들은 상식에 입각하여 이번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선거전을 이 지면을 통해 평가해 보고자 한다.
독자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미국의 대표적인 정당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있고 이외에 3개 중견 정당으로 Libertarian, Green, Constitution당, 그리고 공산당을 포함한 30여개의 소수 정당들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필자는 2대 주요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두 대선후보의 인물과 선거공약에 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금번 상기 양당은 미합중국 건국(1776년)이래 특이한 대선후보를 선출했다. 민주당은 미국 최초의 여성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하 클린턴)을, 공화당은 정치 경험이 없는 도날드 트럼프(이하 트럼프)를 각각 대선후보로 지명했다.
클린턴후보는 남편인 클린턴 전직대통령 재직당시 퍼스트 래이디, 상원의원에 국무장관직까지 역임한 정치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나 트럼프는 정치면이 아닌 경제면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여기서 이 두인물을 간단히 요약 비교 해보겠다.
[분야] [클린턴] [트럼프]
1. 연 령 69 70
2. 외교정책 미국의 지도력 강화, 자유진영 외국파견 미군 축소, 주둔국가의 군비
과의 동맹관계 강화 부담액 증가
3, 이민정책 현 정책과 대동소이, 포용정책 반이민 정책, 맥시코국경 봉괴, 이슬람
테러국 파멸주장, 모슬램 이민 반대
4. 총 기 총기 규재 주장 총기규제 반대, 미국 총기협회 옹호
5. 세 금 부유층 증세, 저소득층 감세 부유층 옹호, 기업세 15% 감세 주장
6. 낙 태 임산부 의사에 일임 낙태불가 주장
이상 몇가지 종목을 들어 양당 후보를 비교해봤다. 전종목에서 양 후보는 거이 정반대 입장을 표명하고있다. 현시점에서 양후보의 지지율을 보면 클린턴이 다소 앞서있으나 오차범위 내라고 한다. 특히 최근의 뉴욕과 뉴저지에서의 폭탄 테러 사건으로 트럼프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고 한다. 반면 클린턴은 뉴욕에서의 9/11행사에 참석 중 패렴증세로 행사 도중 퇴장함으로써 그녀의 건강상태를 의심 받게 되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과격한 성격, 막말, 미국의 고립 무역보호주의, 인종차별적 발언, 세무비리설 등은 트럼프의 약점이 될수있으며 공화당 내 중진들도 트럼프지지를 주저 하고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한국측에서 보면 트럼프는 한국 정부의 미군주둔 부당금 증액과 한국에서의 미군철수까지 언급한바 있다. 제3당, Libertarian(자유당) 존슨 후보 역시 한국에서의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있다.
미국이 세계 도처에서의 끝없는 전쟁에 개입함으로서 야기되는 막대한 인적, 재정적, 물질적 희생과 손실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큰 문제거리가 되지않으리라 믿지만 한국 정부로서는 일단 주목해야할 과제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클린턴의 민주당은 저소득/서민층을, 트럼프의 공화당은 대기업/부유층을 지지옹호하는 경향이있다. 클린턴이 당선되면 현 오바마대통령 정책을 이어받아 별 특이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트럼프가 당선되면 여러면에서 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퇴역 장군출신을 포함, 미국의 보수우파 정객 상당수가 이때까지의 안이한(?) 민주당 정책에 불만을 나타내며 공공연히 트럼프의 전책 개혁에 동조, 지지하고있다. 일전의 CNN보도에 의하면 제3당인 Libertarian당 정책이 공화당 정책과 상통한점이 있어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오는 11월8일에 있을 투표에서 누가 당선 될지는 단정하기 어려우나 현 국민정서, 양후보의 장단점, 선거자금 보유액등을 고려해볼때 필자의 소견으로는 클린턴이 유리한 입장에 있지않나 사려된다.
윤영목
전 서북미/오레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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