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4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28256
발행일: 2016/09/23  조이시애틀뉴스
시위 흑인들 동물처럼 가둬? ..막말 매리너스 포수 '출전정지'

매리너스 포수 스티브 클레벤저
경찰의 과잉진압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한 막말을 트위터에 올린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시즌 잔여 경기 출전정지 처분과 함께 나머지 봉급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매리너스 구단은 "시위대는 동물처럼 철창에 가둬야 한다(Everyone involved should be locked behind bars like animals!)"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백업 포수 스티브 클레벤저의 잔여 경기 연봉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키스 러먼드 스캇이 흑인 경관의 총격에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의 과도한 경찰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클레벤저는 사태 직후 트위터에 권총을 소지한 폭력배가 흑인 경찰의 총에 맞았는데도 흑인이 백인을 구타하는 상황이 너무 웃기다는 글을 올려 샬롯 시위자들을 조롱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캠페인에 대해 "한심하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스티브 클레벤저가 트위터에 올린 문제의 글


이에대해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대단히 실망스럽다. 클레벤저에게 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그의 발언은 어떤 식으로든 매리너스 구단을 대변하지 않고, 그의 발언 수위와 언어에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클레벤저의 올해 연봉은 51만6,500달러로 이번 경기출전 금지 조치로 그는 3만2천달러의 잔여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클레벤저는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유니뱅크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