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국
티칭프로, 골프 칼럼리스트
골프백에는 모두 14개의 클럽을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15개의 클럽을 백에 넣고 한 홀을 지났다면, 클럽을 사용하였던 하지 안았던지 2타 벌타를 부여받게 됩니다. 그리고 15개의 크럽을 18홀을 마칠 때 까지 백에 가지고 다녔다면 총 4타의 벌타를 부여받게 됩니다.
PGA선수들 중에도 여러 크럽을 가지고 연습을 하다가 곧바로 시합에 들어가서 시합 중에 14개 이상의 크럽이 백속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벌타를 부여받아 우승을 놓친 경우도 종종 보게됩니다.
모든 운동이 다 그렀듯, 골프라는 경기도 룰이 있습니다. 룰은 상식에 준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규정된 룰은 반드시 지켜야 하겠습니다.
백속에 3이라는 숫자의 크럽은 모든 크럽 중에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크럽입니다. 3번 우드, 3번 아이언이 있겠지요. 그만큼 이런 종류의 크럽을 다룰 때는 충분히 연습한 후 실전에서 사용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3번 우드의 로프트 각도는 13도에서 15도 정도로 각각의 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트릭을 사용하는 회사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샌드 웨지의 로프트 각도가 크럽에는 56도로 표시되있지만 실제로는 54 혹은 52도로 변형시켜놓고 타사 제품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선전에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뿐아니라 새프트의 길이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긴 크럽이 다루기는 까다롭겠지만 비거리는 더 낼 수 있겠지요.
인팩트 존에 도달하는 3번 우드의 크럽 헤드가 인팩트 존을 수평으로 이동되면서 스윙을 하는 것이 올다른 스윙을 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파워가 강한 사람은 크럽헤드가 다운브로 때에 볼을 맞추어도 볼은 떠 오를 것이니 그런 사람에게는 100% 맞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처음부터 잘 맞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크럽을 1인치 정도 짧게 잡고 볼을 맞추는데 집중을 한다면 3번 우드를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볼의 위치는 외발쪽에, 드라이버 샷할 때의 볼의 위치보다는 1.5인치 오른쪽에 두면 적당한 볼의 위치라고 보겠습니다. 크럽의 길이가 길다보니 인팩트 존에 들어올 때 크럽헤드가 열리는 경우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연습을 통하여 정확한 타임잉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신다면 3번 우드의 장점인 페어웨 에서의 롱샷을 때릴 수 있는 골퍼가 될 것입니다.
크럽을 고를 때는 비기너인 경우 로프트 각도가 좀 높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80대 이후의 골퍼들에게는 레귤러 새프드의 강도의 크럽을 권해드립니다. 새프트가 강하다는 것은 반발력이 적다는 것이고 비거리가 적게 나간다는 것입니다. 대신 정확도는 더 좋은 장점은 있습니다.
처음 3번 우드를 사용하시는 골프들은 연습할 때 낮은 티에 볼을 올려놓고 연습을 한다면 3번 우드를 다루는데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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