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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26  조이시애틀뉴스
'빅보이' 이대호는 느림보?

MLB 홈페이지 비디오 화면 캡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달리기 속도를 비교하는 분석기사에서 이대호가 매이저리그 타자들 가운데 다섯 번째로 달리는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ESPN은 도루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수비 범위, 베이스러닝 성적, 3루타를 친 횟수 등 여러 가지 객관적인 지표들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달리기 능력을 비교했다. 


이대호는 피터 오브라이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저스틴 보어(시애틀 매리너스), 케빈 플라웨키(뉴욕 메츠), 르네 리베라(뉴욕 메츠)에 이어 다섯번째로 느린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키 195cm, 몸무게 113kg의 거구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도 덩치가 가장 큰 편이다. 한 때 체중이 140kg까지 나갔던 이대호는 그러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타격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연일 맹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내달 2일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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