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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25  조이시애틀뉴스
수표 안받는다고 차몰고 그로서리로 돌진

 

그로서리에서 자신이 낸 수표를 받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SUV차량을 몰고 매장 안으로 돌진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오후 오리건주 스프링필드 세이프웨이에서 한 여성이 선물권을 구입하면서 낸 2,200달러짜리 수표를 케시어가 거부하자 화를 내며 밖으로 나온 후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SUV를 몰고 돌아와 입구문을 박살내고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종업원들에 따르면 노엘라 이본드 페이(43)는 이날 오후 4시경 세이프웨이에 들어와 2,200달러 상당의 각종 선물권을 구입하려 했다. 하지만 페이는 자신이 낸 수표가 승인되지 않자 거센 항의를 한 후 매장을 나갔다는 것.


이날 자정이 조금 지난 0시20분경 세이프웨이로 돌아온 페이는 매장 앞에 쉐비 타호를 세워놨다. 이를 본 종업원이 차를 치우고 얘기를 하자고 했으나 페이는 선물권을 사고싶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페이는 차를 몰고 서쪽 입구를 향해 돌진 매장의 진열대를 부수며 통로를 지나 멈춘 후 차를 돌려 계산대로 향했고 이어 델리 지역으로 차를 모는 등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분풀이를 한 후 차를 몰고 동쪽 입구문을 통해 나간 페이는 파이오니어 파크웨이 남쪽으로 달아났다.


페이는 결국 글렌우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세이프웨이의 질 맥기니스 홍보담당 매니저는 "오늘 아침 스프링필드 세이프웨이 매장 안의 고객이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매장 보수작업을 완료하고 오후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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