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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24  조이시애틀뉴스
속옷 차림에 스타벅스로 뛰어 들어온 이유는?

 


워싱턴주 밴쿠버의 한 스타벅스 커피샵으로 황급히 달려들어온 속옷 차림의 한 남성이 뒤따라온 다른 남성에 의해 얻어 맞고 차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웃ㅇ디 자신의 TV 리모트를 훔쳐갔다고 생각해 때렸다는 이 사건은 지난 23일 오전 9시경 업타운 빌리지에서 일어났으며 커피샵에 있던 한 고객이 이러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목격자인 마이라 브록은 "그는 다급하게 뛰어들어와 문을 잠그라고 요구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브록은 스타벅스 매장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문제의 남성이 속옷 차림이어서 난감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밴쿠버경찰에 따르면 롤리 로블레도가 이날 아침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왔다고 의심해 쫒아와 폭행을 가한 제임스 닐(35)은 2급 폭행 및 1급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닐은 로블레도가 살고 있는 업타운 빌리지 아파트까지 따라와 폭행을 가했으며 아파트에서 달려나온 로블레도가 인근 스타벅스 커피샵 안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로블레도는 "나는 겁이나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스타벅스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닐은 로블레도가 이전에도 여러차례 자신의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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