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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18  조이시애틀뉴스
'벌거벗은 임금님?'...시애틀에 트럼프 나체상 등장

Photo: Jordan Treece twitter page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벌거벗은 모습의 동상이 시애틀 다운타운에도 세워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핑크빛의 트럼프 동상은 18일 오전 11애비뉴와 파인 스트릿 사이에 세워져 행인들이 몰려 기념사진을 찍는 등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무정부주의자집단인 '인디클라인'이 세운 트럼프의 나체 동상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클리브랜드에 이어 시애틀에도 세워졌다고 전했다.


인디클라인의 대변인은 "임금님은 고환이 없다(The Emperor Has No B—s)"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덴마크 아동작가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The Emperor’s New Clothes)'에서 착안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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