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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7/19  조이시애틀뉴스
남친 살해 혐의 페더럴웨이 한인 여성 '강제 송환' 추진

사귀던 일본인 사업가를 살해하고 일본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 여성이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킹카운티 검찰이 18일 밝혔다.


댄 도나후 킹카운티 검찰 대변인에 따르면 토시오 오타(75) 살해혐의로 기소된 경희 도우들(46) 씨는 지난달 30일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 출두하지 않고 일본으로 달아났다. 그녀에게는 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도나후 대변인은 도울들 송환은 국가간 문제이기 때문에 연방 법무부에서 이들 다룰 예정이라며 현재 법무부 담당부서와 협의 중이고 도우들의 소재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도우들이 페더럴웨이에서 운영했던 이자카야식당의 전 종업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오타 살인과 관련있는 증언들을 확보했다. 개미를 죽이는 살충제나 화약약품을 사용하고 이자카야를 자주 찾은 오타에게 내놓은 음식에 수면제를 탄 사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추적을 받던 도우들의 한 친구는 4월 13일 그녀가 10일 도쿄행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우들이 현재 일본에 체류하고 있을 경우, 그녀를 미국으로 송환하려면 미국과 일본간에 1980년 체결된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요청을 해야 한다.  


▶관련기사: 페더럴웨이 한인 여성 '살인혐의' 수배...현상금 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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