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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7/18  조이시애틀뉴스
한인 테리야끼 업소 '엉뚱한 피해'

 


타코마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럭키 테라야끼 식당에 협박전화가 걸려오고 식당 리뷰 사이트 옐프에서 혹평이 올라오는 등 중국인 테리야끼 식당의 경찰관 거부 사태로 한인들이 엉뚱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타코마 럭키 테리야끼의 주인 사무엘 조 씨는 걸려오는 전화나 손님들에게 시드로-울리에 소재한 문제의 럭키 테리야끼 식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다니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조씨는 KOMO-TV와의 인터뷰에서 "심지어 뉴욕이나 라스베거스에서까지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도 있고 협박을 하거나 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신이 처한 난감한 상황을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16일에는 무려 70여건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일부는 '투고' 주문을 해놓고 가져가지 않는 등 영업에 지장을 주는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스캐짓카운티 셰리프국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시드로-울리의 럭키 테리야끼 업주가 경찰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말한 내용의 글이 올려지면서 시작됐다. 이 글은 16일 오전까지 무려 3만5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인 업주가 자신의 영어가 서툴러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눈물로 해명, 경찰들이 긴장했던 사건은 일단락됐다. 글을 올렸던 윌 라이커트 셰리프대원은 "식당 업주가 이 일에 대해 사과를 했고 경찰관을 포함해 누구나 환영한다는 말을 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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