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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5/30  조이시애틀뉴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종업식 겸 운동회'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희정)는 지난 28일 지난 한해를 마감하는 종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 학급별로 개근상, 정근상, 우수상, 모범상이 수여되었고, 교내 학력경시대회 우수학생 시상을 포함 총 88명의 학생들에게 메달이 수여됐다.


특히 본교 외국인반인 감나무반 브렛 엘스워드 학생이 개근상과 우수상을 함께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고 암투병 중에도 한국어 수업을 게을리하지 않은 밥 뱃지리에게 모범상이 주어졌다. 지난 몇년간 한국학교에 꾸준히 참석한 태권도가 특기자 칼라이 밀러는 올해도 개근상을 받았다.


박영민 이사장은 종업식 연설을 통해 "새학년도에는 더 넓은 사할리 중학교 캠퍼스에서 보다 흥미로운 한국어 공부와 더욱 다양해진 문화체험 시간을 갖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희정 교장은 "매주 토요일 늦잠도 자고 친구들과 놀고도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한국학교에 출석한 학생들과 자녀들 라이드로 수고하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종업식이 끝난 후 학부모님들이 직접 학교 부엌에서 준비한 김밥과 삶은 계란으로 소풍의 기분을 만끽하며 점심을 먹고, 아이스크림 파티도 즐겼다.


이어서 열린 운동회는 오자미 던지기, 공굴리기, 줄다리기가 청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교장은 "학교 전체를 울리는 즐거운 함성은 2015-2016년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사일정의 성공적인 종료를 알렸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9월 10일 시작하는 2016-2017 학년도는 사할리 중학교(Saghalie Middle School, 33914 19th Ave SW Federal Way 98023)에서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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