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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4/07  조이시애틀뉴스
사랑과 배려•용서와 자비가 넘치는 신앙인이 되자

4월 3일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방문하는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


시애틀교구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홍광철 세례자 요한)는 부활주일인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


홍광철 주임신부는 “우리 신앙생활의 유통기간은 얼마나 될까? 달걀이 적정온도에서 부화하듯이 신앙인의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선 신앙인 지켜야할 주일예배 참석, 고해성사와 매일매일 기도하며 나의 신앙을 점검하고 신앙의 유통기간을 늘려 부활의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랑과 배려, 용서와 자비가 넘치는 부활의 삶으로 인도해주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다. 내가 누구인지 믿음의 유통기간이 지나 부활을 못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믿음의 유통기간을 확인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참 뜻을 되새기며,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사랑의 결과라면 부활은 사랑의 승리이다”라고 부활의 의미를 전했다.


홍 신부는 이어 “이 부활로 실패와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가 희생과 속죄, 구원의 십자가로 바뀌었다. 십자가를 통한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증명이고, 부활의 희망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얻게 된 새 생명은 훨씬 풍요하고 기쁘며, 충만하다는 것을 온 세상에 증언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유통기간을 늘리는 자세”라고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천주교회에서는 오는 4월 3일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의 기념 미사가 열린다. /미디어한국 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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