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시 비영리단체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가 지난 11일 베테랑 데이를 맞아 특별 기념식을 실시했다.
토드 비머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짐 페럴 시장은 “과거 나의 아버지께서도 공군출신의 군인이었다”면서 “오늘은 세계평화를 위해 베트남전을 비롯해 한국전 등에 참가한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페럴 시장은 또 “과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미국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1차 세계대전부터 수많은 선조들의 땀과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세대들도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지금의 미국의 자유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전 시장의 소개로 무대로 나온 문덕호 총영사는 “오늘 베테랑 데이는 개인적으로 내게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많은 한인 비즈니스와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 리더들이 많은 페더럴웨이시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이 같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총영사는 이어 “나 또한 대한민국 군대를 다녀왔다”면서 “1981년부터 비록 3년간의 군복무였지만 그 시간을 회상할 때 마다 개인적으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총영사는 또 “한국전은 과거 수많은 미군들이 한국을 지키기기 위해 싸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전쟁”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빛나는 오늘은 과거 미국 정부가 이뤄놓은 성공적인 협약의 좋은 예이며 과거 숭고한 희생으로 자유 수호를 위해 힘쓴 참전 용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밝은 미래도 한국에 없었을 것”이라고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뜻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총영사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와 관련 “지난 60년간 한미 양국은 더욱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돕는 국가가 아니라 워싱턴주 4위 무역국가로서, 글로벌 파트너로서 에너지 문제를 비롯해 질병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돕고 나아가는 관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토드 비머 공군 주니어 학군단(AFJROTC) 학생들이 무대로 나와 미 육, 해, 공군 및 해병대, 세이프가드의 군모를 준비된 테이블에 놓으며 각 군의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설명했으며 페더럴웨이 하모니 킹즈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기조연설자인 JBLM 윌 필립스 장군이 무대로 나와 군인으로써의 삶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 및 자유 수호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미디어한국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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