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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우드에 소재한 유니뱅크 본점 |
린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 은행 유니뱅크가 대규모 증자에 성공했다.
유니뱅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뱅크의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이 1일 투자자 10여명으로부터 총 2,6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자본금 증자에 성공,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산구성에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번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금융계에 성공적인 투자 경험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도 유니뱅크가 금융위기 기간에도 '5 스타' 등급을 유지해 왔고, 수년 동안 5-7 %의 높은 배당을 해온 점, 그리고 안정된 이사회와 경영진의 전문성등을 높이 평가해서 투자를 결정해 줬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장정헌 회장은 "이제까지 대부분 은행에 대한 증자는 은행 경영을 잘못해서 감독국 명령으로 증자를 해야 했고 이로인해 투자하시는 분들이 부실은행에 대해 위험 부담을 갖고 하는 투자였다면, 유니은행에 대한 이번 투자는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는 은행에 증자를 함으로서 안전하게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더 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주들에게 드릴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이번 투자를 이끌어 준 PMAC의 위리엄 박 회장과 이번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히고 컨설팅회사의 케니 조 사장이 이번 증자작업에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윌리엄 박 회장은 성명을 통해 "유니뱅크가 금융 위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고 이사회와 경영진의 금융인다운 성실한 자세를 보고, 같이 일하면 큰 비전을 이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U&I 파이넨셜의 사업영역을 시애틀에 국한시키지 않고 확장, 미주 한인 금융계의 롤 모델이 될 큰 은행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비젼을 제시했다.
U&I 파이넨셜의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창열 행장은 "이번 투자는 '비젼 투자'로 위기에 처한 은행을 구하기 위한 긴급 수혈식의 구원 투자가 아니다. 신규 자본은 유니은행이 안정과 균형을 이루며 더 큰 성장을 이룰 원동력이 될 것"이고 밝히고 "유니뱅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성심을 다해 우리가 준비해온 비젼을 성공시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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