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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5/22  조이시애틀뉴스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수백명 올림피아에서 시위

 


올림피아에서 흑인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한 사건에 항의하는 주민 수백명이 21일 올림피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찰관은 21일 새벽 세이프웨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 출동, 체포하려던 용의자가 휘두른 스케이트보드에 맞아 신변에 위협을 느껴 권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총에 맞은 브라이슨 채플린(21)과 안드레 톰슨(24)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자들은 이날 올림피아의 한 공원에서 항의집회를 가진 후 1마일 가량 걸어서 경찰국 본부가 있는 시청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종이 이유' '우리는 슬프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걸어가며 피해 청소년들의 이름과 함께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총에 맞은 두 청년 가운데 채플린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이들은 총기로 무장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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