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영사관(총영사 문덕호)이 지난 1일 한국문화주간행사 준비모임을 실시했다.
페더럴웨이 아카사카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아태문화센터 서인석 회장을 비롯해 대한부인회 김경숙 이사장 및 산드라 잉글런드 이사 그리고 한인 언론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수원 영사는 지난 문화주간 행사 결과와 관련 “일단 2회까지 치러온 문화주간행사의 이름을 알리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며 “규모보다는 내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오늘 여러분들과의 모임을 통해 6월에 진행될 행사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참석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조율하기 위한 자리”라고 모임취지를 밝혔다.
이 영사는 또 “내년 행사는 가능하면 일정을 조금 앞당겨 5월에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사실 6월에 크고 작은 단체들의 행사도 많이 치러지는 편이며 이와 동시에 시애틀의 날씨가 좋아지면서 참석자들도 여행 계획을 많이 잡는 시즌이므로 좀 더 효과적인 행사 유치를 위해 5월로 문화주간을 옮겨서 원활하게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사는 이어 “최근 미 주류사회로부터 문화 행사에 대한 문의 및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주류사회 단체들과 함께 개최를 하는 등 타민족 및 주류사회 단체들과 문화행사를 함께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식 행사를 통해 참가한 미국 요리사들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한식을 통해 얻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영사는 이에 대해 “이제는 문화를 통한 비즈니스적인 효용가치에도 중점을 둬야한다”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홍보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앞으로 이 행사가 좀 더 주류사회에서 자리를 잡고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망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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