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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열 유니뱅크 행장 |
이창열 유니뱅크 행장이 미국 은행가협회(ICBA) 산하의 소수계은행이사회(Minority Bank Council) 이사로 선임되어 2016년까지 일년간 소수계 은행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ICBA는 워싱턴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지역은행 및 소수계 은행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1930년에 설립된 은행가협회로 지역사회 커뮤니티 은행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다.
ICBA 산하의 소수계은행이사회는 특히 소수민족 은행들이 불평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상하원 입법자들과의 회합을 통해서 당면한 장애 요소나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 미국 내 소수계 커뮤니티에서도 공평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6천여개의 지역 은행들 가운데 소수민족 은행은 약 48%가 유니뱅크와 같은 아시안계 은행이다.
이창열 행장은 “미국은 공평성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는 나라인 만큼 알고도 차별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소수민족의 문화나 금융 습관을 입법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는 차별을 방지하기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ICBA의 요청에 선뜻 동의하고 바쁜 가운데에라도 1년 동안 소수계은행이사회에서 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은행장들로 구성된 대표기구의 일원으로 4월말 ICBA가 개최되는 '정책정상회담(Washington Policy Summit)'과 7월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주관으로 개최되는 소수계 은행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열리는 두차례의 회담은 모두 정치 1번지인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은행장들이 상하원의 금융관계 위원들을 만나서 소수계 은행들의 애로사항과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워싱턴주 커뮤니티 은행가 협회(CBW) 이사로 워싱턴주 커뮤니티 은행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이 행장이 미국 소수계은행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인은행의 위상을 더 한층 높이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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