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워리어스가 ‘2015 CDS컵 워싱턴주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상큼한 승리를 거뒀다. 또한 바슬 브라더스는 창단 첫 개막경기 승리를 올렸으며, 지난해 준우승팀인 최한방병원 자이언츠와 UW 스타스 역시 시즌 첫 승을 개막전에서 기록했다.
‘2015 CDS컵 워싱턴주 사회인야구대회’ 개막 팡파르는 렌튼 페트로비스키 야구장서 지난 4일 울렸다.
시애틀 워리어스와 최한방병원 자이언츠,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 바슬 브라더스, 서밋 디버시파이어스, UW 스타스, 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 등 7개 팀 선수들과 가족, ‘시애틀에 본사를 둔 유일한 한인머천트서비스회사’인 CDS 제임스 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제임스 리 본부장은 “2015년 첫 대회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개막을 선포했고, “올 한해도 부상 없이 페어플레이 하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에드 박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방출장 관계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CDS 잔 염 대표는 제임스 리 본부장 편에 격려사를 보내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야구인만큼, 이변이 속출하는 야구경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파이팅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에드 박 회장도 “매년 야구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은 CDS 잔 염 사장님과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올 한해 우리 모두 야구를 즐기자”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제임스 리 본부장은 사회인야구선수 출신답게 멋진 투구 폼으로 시구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열린 이날 첫 경기에서는 지난해 준우승 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최한방병원 자이언츠가 막강화력을 앞세워 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를 19-2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개막식 직후에 열린 공식 개막전에서는 시애틀 워리어스가 서밋 디버시파이어스를 9-1로 누르고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뀄으며, 바슬 브라더스는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를 접전 끝에 5-4로 누르고 침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열린 UW 스타스와의 2번째 경기에서는 2-5로 패해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바슬 브라더스의 선발투수 박영민은 4이닝동안 드래곤즈 타자들을 상대로 피안타 6개를 허용했지만 볼넷을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아내는 2실점 호투로 창단 첫 개막전 승리의 팀 기록 작성에 공헌했으며, 윤성근과 김윤두는 4이닝 9개의 탈삼진과 2이닝 5 탈삼진을 합작하며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UW 스타스에게 2-5로 패했다. 첫 경기 승리투수는 남은 2이닝을 1피안타, 2삼진, 2실점으로 막은 오권에게 돌아갔다.
오는 4월 11일(토) 렌튼 페트로비스키 야구장에서 열릴 ‘2015 CDS컵 워싱턴주 사회인야구대회’ 제2라운드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경기(오전 9시): 바슬 브라더스-UW 스타스 ▲제2경기(오전 11시 30분): 서밋 디버시파이어스-최한방병원 자이언츠 ▲제3경기(오후 2시): 시애틀 워리어스-그린하우스 타이거스OB ▲제4경기(오후 4시 30분):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시애틀 워리어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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