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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3/3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최저임금 15달러 대세?...아이버스 즉각 인상 선언

시애틀의 최저임금법조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식당이 최저임금을 즉각 15달러로 올리기로 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클램차우더와 해산물요리로 유명한 아이버스는 낮은 임금을 받는 종업원의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즉각 올리는 대신 팁을 없애고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버스는 4월 1일부터 레이크 유니언 북단에 위치한 아이버스 새먼 하우스에서 일하는 1백여 저임 종업원의 임금을 이같이 올릴 예정이다.


서버와 그릇 치우는 종업원, 접시닦는 종업원의 시간당 급여는 15달러로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팁은 일체 없다. 식당측이 고객들에게 팁을 줄 필요가 없다고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음식 가격 인상을 통해 얻는 차익분을 종업원들과 나눈다는 생각이다.


부두가 공사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지만 오는 7월 문을 다시 여는 아크레스 오브 클램스 식당 역시 이같은 시스템을 적용, 종업원들에게 시간 15달러의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버스의 밥 다니건 사장은 인건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음식 가격이 기존보다 3% 가량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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