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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3/02  조이시애틀뉴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평양간 뒤 실종…억류 가능성 제기

캐나다 국적 한인 목사 방북 뒤 실종/사진=YTN 뉴스 캡처


북한으로 간 캐나다 국적의 한인 목사가 한 달 넘게 연락이 두절돼 소속 교회와 가족들이 억류 가능성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연합뉴스(YTN)가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연락이 두절된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현수 목사는 지난 1월 30일 나진을 통해 북한에 입국한 뒤, 다음날 평양에 들어간 행적까지만 확인된 상태라는 것.


큰빛교회 관계자들은 북한이 에볼라 예방차원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방문자들을 3주간 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기다렸지만, 3주가 지난 뒤에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캐나다 외교부도 임 목사의 가족들에게 영사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들은 임 목사가 대북지원 사업을 하면서 북한 정권과 껄끄러운 관계가 됐다며 2~3년 전부터는 나진 선봉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 관계자들은 에볼라로 인한 격리기간이 3주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며 섣불리 억류로 판단하기를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YT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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