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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2/2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올해 최고의 부동산 시장 맞이하나?

매물로 나온 시애틀의 한 주택 (Courtesy photo: Windermere Real Estate)


올해는 부동산 침체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최고의 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리스팅 사이트 레드핀(redfin.com)은 집을 보여달라는 고객의 요청 건수 등을 바탕으로 이같은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2013년 중반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이다. 


레드핀은 1월들어 주택 매물이 전년대비 6.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는 올해가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시애틀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6개월 공급분인 5,605채에 불과하다. 레드핀은 수급이 균형을 이룬 시장의 매물을 6개월 공급분으로 보고 있다.


즉 매물부족과 함께 바이어가 늘면서 집값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중간가격(median price)은 36만달러로 일년새 9.1%가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3.8%)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 1월 시애틀 지역에서 팔린 주택은 총 2,150채로 직전달에 비해 35% 줄었지만 일년전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다. 


여전히 매물이 충분치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면 나와있는 주택을 놓고 바이어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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