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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1/2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명문 사립학교 화장실서 몰카 찍은 학생 기소

빌 게이츠의 모교인 시애틀의 명문 사립학교 레이크사이드 스쿨 화장실에서 상습적으로 남학생들의 성기를 몰래 찍어온 졸업생이 관음죄로 기소됐다.


킹카운티 검찰에 따름면 기소된 17세 소년은 학교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어오던 중 2013년 10월 25일 잡혔다.


지난해 소년법원에 기소된 이 학생은 연초에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관음증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수사관들은 적어도 15~18세 남학생 9명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화장실에서 성기가 찍힌 것으로 확인됐고 이밖에도 최대 10명의 남학생들이 몰카에 찍혔으나 신원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대변인은 문제의 학생은 더 이상 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수의 한인 학생들도 다니는 레이크사이드 졸업생 중에는 게이츠 외에 폴 앨런, 부스 가드너 전 주지사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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