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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2/17  조이시애틀뉴스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 개봉 전격 취소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상당한 논란을 빚었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는 오는 25일 로 예정된 극장 개봉을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밝힌 소니는 그러나,"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개탄했다.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전날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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