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강원도민회(회장 송재석)가 지난 29일 ‘강원인의 밤’을 실시, 강원도인들의 친목 및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페더럴웨이 예수후기성도교회(몰몬)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함종현 이사장은 송재석 회장의 연임을 공식적으로 선포, "모둔 임원들의 노고로 올해 더욱 훌륭한 장소에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송재석 회장은 먼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미주 강원도민들과 힘을 합쳐서 땀을 흘리고 있다"며 “강원도 개발 4개년 계획을 수립, 194개국에서 2만 여명의 선수단과 300만 명의 관광객을 초청하는 동계올림픽행사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1시간대로 강원도에 도착 할 수 있는 고속철도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아시아의 알프스 평창, 알펜시아에 1조 3000억 가량의 돈이 투자되고 있다"며 “올림픽 유치와 더불어 골프 및 리조트 회사 등 대규모 글로벌 기업이 이번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효과적인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항간에서 올림픽 이후를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며 "큰 건물은 짓는 처음부터 조립식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공법을 도입하는 등 최소한 모든 경제적 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소득도 2배, 행복도 2배’라는 강원도의 슬로건에 걸맞게, GNP를 3만 달러로 올리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규 페더럴웨이한인회 이사장은 "오늘 오신 여러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임원들의 마음이 엿보였다" 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적은 수의 인원이 운영하던 도민회가 이렇게 놀랍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임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함종현 이사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를 대독,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그간 노력해준 도민회 임원들께 먼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강원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면서 “평창올림픽 유치와 춘천 레고랜드 유치 등 이 같은 강원도내의 사업 및 발전은 100만인 서명운동 둥을 통해 멀리서 힘을 보태주고 노력해준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이라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함종현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수 감사, 강병성 총무이사가 각각 강원도지사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어 충청향우회 임희택씨와 강원도민회 최선희씨가 강원도민회장 감사패를, 평창올림픽을 위해 힘써 일한 강성욱 사업이사 및 이현숙 이사 서북미 강원도민회장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이 후 축하공연 및 경품행사가 마련된 2부는 먼저 55세가 가장 막내인 강원도민 합창단 25명이 무대로 나와 ‘홀로아리랑’을 합창, 공연 내내 서로 손을 잡고 부르는 등 인상적인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도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수와 작은 거인들' 밴드의 공연 및 노래자랑, 한인 꿈나무들의 바이올린 공연 및 추첨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연말의 풍성함을 전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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