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지역사회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의 하나로 오래전부터 자리매김하고 있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목사)의 “헨델의 메시아”연주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동교회 대성전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동 ‘메시아’합창은 한세대 세월의 30년을 눈앞에 둔 장구한 시간의 전통이 이어지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까지 알려져 지금은 주류사회 청중이 더 많은 타코마 커뮤니티의 대표적 성탄음악회의 하나가 되어 한인교계의 긍지가 되고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전도사 조윤행 지휘로 출연진만도 100여명이나 되는 대규모를 자랑한다.
동 메시아 연주회에는 곽 쥬리아(소프라노, 테네시 오페라 단원), 원순일(메조 소프라노, 이대졸업, 이태리유학), 주관균(테너, 연대성악과 졸, 텍사스대 박사과정, 각종 오페라 출연)외 Glenn Guhr(베이스, 오페라 등 각종연주 출연)등의 솔로이스트들이 곡 중 독창, 이중창을 맡아 연주회의 비중을 높인다.
100여명이 함께 화음을 맞추는 ‘메시아’연주로 아기예수의 탄생과 고난, 승천과 부활을 노래한다.
헨델의 메시아는 1742년에 작곡되어 아일랜드더블린에서 초연됐다.
영국 왕 죠지 2세는 공연 관람 중 합창곡 “할렐루야”가 연주되자 ‘그 장엄함과 경건함’에 감동되어 일어나므로서 그 후 메시아 공연 중 ‘할렐루야’합창이 시작되면 관중이 모두 일어나 경의를 표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준비중인 최성은 담임목사는 “메시아는 매년 실시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포함하여 다민족 모든 커뮤니티에 믿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영접하는 기회제공의 전도사역이다. 매년 적지않은 선교예산을 지출하면서도 해마다 1천여명이 넘는 다민족 청중들로 자리가 꽉 차고 있음은 사역의 기쁨이다“고 말했다.
지휘자 조윤행전도사는 䄙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작곡된 ‘메시아’는 예수님의 일생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고 그 분의 일생을 조명하는 성탄의 계절을 보내시는 모든 분들께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그냥 오셔서 은혜와 기쁨을 나누시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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