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주의 통일기도회 출범취지는 2013년 5월 19일 워싱톤주의 3개지역 교회의 목회자들이 한국 쥬빌리 통일코리아와 함께 협력하여, 70년이 되는 우리민족의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씻고, 통일은 오직 하나님께 우리들의 그간의 잘못된 죄를 회개하며 기도로서 시작하여 그 구체적인 준비를 다하자는 뜻에서 출발한 순수 연합통일 기도모임이다.
독일의 통일이 처음 8년 동안은 10여명의 자그마한 기도회로 시작되었듯이, 세계의 소식에 중심이 된 한국의 통일도 소수이지만, 하나님의 때에 완결이 됨을 믿고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기에 미주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도 그 뜻이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일년 네 차례(삼일절, 625, 광복절, 감사절 즈음에)갖고 있다.
그래서 미주는 물론 해외와 한국 등지에서도 서로 같은 지역(자동차로 30~40분 거리안에 있는 10여개 교회들과 성도들)에서 교단과 교파 그리고 서로의 견해와 입장을 떠나서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님의 임재만을 의지하여(통일에 대해서 서로의 견해가 달라도 우리가 함께 모여 회개하고 기도하면, 통일에 대한 동일한 해답을 주시는 분은 성령하나님이시기에 마가의 다락방과 오순절의 경험처럼<행2장>) 조국의 통일을 준비하는 순수한 "한민족통일연합기도모임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하는 취지와 특별히 지난 주에 억류된지 2년만에 풀려난 케네스 배의 석방소식을 접한 기쁨과 감사가 무르익은 2014년 감사절 직전에, "제7차 워싱턴주 쥬빌리통일(연합)기도회"를 11월 16일(주일) 오후 6시 반에 시애틀비전교회에서 개최하였다.
우리지역의 많은 이들이 특별히 더 기도했겠지만, 우연하게도 지난 5차 기도회(시애틀온누리교회에서 열렸고, 그때 찬양팀이 시애틀비전교회 성가대였다)에 탈북한 동족의 간증을 듣고 특별히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었고, 그때 은혜로운 찬양을 2곡이나 준비하여 특별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감동스러움을 전해 주었던 시애틀비전교회에서 올해 마지막 기도회를 드렸다.
권 준 목사의 개회기도와 성경봉독 후,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시애틀온누리교회 '천성콰이어'의 편곡된 찬양은 모인 이들에게 큰 격려와 감동이 선사했다. 우리 말과 영어의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려진 찬양은 미주에 사는 이들이면 누구나 들어도 좋을정도로 많은 준비로 정성을 다해드리는 기도와 같았다.
곧이어, 한평생을 한국을 위하여 기도하며, 온 몸으로 사랑하고 있는 오대원 목사께서 '한반도의 소망'이라는 제목으로 통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지금 명령하심을 선포하셨다. 에스겔 37장 1-14절의 마른뼈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들에게 그러한 믿음을 갖고 기도하여 죽은 것 같은 동족들을 살려내어야 한다는 큰 도전의 말씀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하여 모인 이들이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메시지 직후, 한 외국 젊은이들이 제작한 "Pray for Korea"라는 영상을 다함께 보고 곧바로 기도회를 시작했다.
첫번째 기도는 우리들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로 타코마지역을 대신하여 곽호준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가 시편 39편 6~11절을 교독한 후, “아직도 완전한 통일을 이루지 못한 우리들의 무지, 분열, 이기심과 타락등의 죄를 회개하며, 점점 갈등과 양분되어 지는 통일방법에 주님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받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였다.
두번째 기도는 우리들의 화해를 위하여 훼더럴웨이지역을 대신하여 김경수 목사(훼더럴웨이 사랑의 빛교회)가 시편 33:12~19 다함께 교독후 “워싱턴주의 교회들이 고국의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의 갈등을 오직 예수님의 이름과 사랑으로 화해를 선포하고, 미국내의 무너지는 신앙과 오염되는 윤리와 질서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전을 회복시키는데에 사명을 받은 저희 디아스포라들을 통해서 이루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드렸다.
세번째 기도는 시애틀지역을 대신하여 시애틀 온누리교회 정광호 목사 요한복음 17:20~23을 교독한 후에 “지금도 신앙을 지키며 통일을 위하여 순교하고 있는 북녘의 지하성도들과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온 탈북 동족들처럼 우리들도 마음이 하나되어 생명을 걸고 매 순간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통일을 온 세상이 볼 수 있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통일의 기도를 드렸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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