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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1/21  조이시애틀뉴스
인명피해 교통사고 낸 중국 유학생 '추방'

2012년 디모인에서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내 한 여성을 숨지게 한 중국인 유학생이 20일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천 슈(21)는 17.5개월의 형기를 마친 후 이민국 관리들에 의해 중국행 항공편에 강제탑승돼 추방됐다.


이천 슈 군
이민법정 판결문에 따르면 슈는 2012년 11월  벤츠 승용차에 여학생 4명을 태우고 주택가 도로에서 스톱사인을 무시하고 질주하다 상대방 차의 운전석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 여성 브렌다 고메즈는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에 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머리에 중상을 입은 고메즈는 결국 11월 19일 사망했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가족들도 중상을 입었다. 


당시에 슈는 학생비자를 받아 사우스 퓨젯 사운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8주 언어연수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사고가 나기 4일전 벤츠를 구입했으나 워싱턴주 운전면허가 없었고 나중에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처음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슈가 수감된 후 그의 부유한 부모가 2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 풀려났다. 지난 2월 재판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 슈는 3월에 17.5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1월 6일 시애틀 이민법정의 판사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슈는 향후 10년간 미국 재입국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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